07년 2월 25일 : 커피를 맛보다
어제 고된 산책 탓에 나랑 같이 늦잠을 잤다
평소 산책하고 목욕하는 날이 일요일인지라, 아침에 내가 출근하는 줄 알고 침대에서 일어나 자기 집으로 가더니 털썩 누워버린다
오늘은 손님이 오시는 날이라, 삼성플라자에 가서 토요일에 못산 음식들을 사서 돌아와 음식을 했다.
손님 도착!
창신님와 윤차장님이 오셨는데, 캔디가 슬금슬금 내 뒤로 숨는다
보통 사람이 오면 너무나 좋아라 하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앞에 나서질 못하는 캔디
빵으로 유혹하는 윤차장님께 넘어가서 빵을 하나 얻어먹더니, 윤차장님께 어느정도 접근은 한다
파스타를 먹다가 하나 주니 너무 잘 먹는다.
윤차장님이 계속 먹는 것으로 유혹하니 어느새 윤차장님 무릎에 앉아버리네. 살짝 샘이 나니 이럴 어쩌.. T.T
후식으로 아이스커피를 사들고 오신 범준님 역시 넘넘 무서워한다
내가 내놓은 아이스크림에 관심이 많은 캔디
윤차장님이 캔디에게 커피를 먹여보자고 하시더니 커피 약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니, 커피까지 낼름 다 먹어버린다.
그렇게 한 3번을 먹었나...
손님들이 돌아가고 나서 나는 거실에 누워버리고, 캔디는 심심한지 공놀이를 하자고 덤비다가 내가 반응이 없으니
혼자 밥을 먹는다. 한참을 잘 먹고 조금 돌아다니다가
누워있는 내 앞에 와서 몇 번의 헛구역질을 한다.. 이상하다 왜 이러지?
얼른 일어났더니 그 자리에 토를 해버리네.. 그것도 두번이나..
배를 문질러주고, 토사물을 치우고, 설탕물을 좀 타줬으나 먹지를 않네
속이 너무 안좋았나보다.
한동안 피부병 때문에 간식을 줄이고, 사료만 먹였었는데,
오늘 손님 오는 날을 맞이해서 사람먹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어
토하고 배가 홀쭉해진 캔디. 불쌍한 녀석...
배에서 꼬르륵 소리도 난다
한동안 간식 줄이고, 밥을 튼실하게 잘 먹여야겠다
간식 금지! 커피 절대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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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03/14/2007 17:03 by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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